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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질병 해부

강아지 심장사상충 증상과 예방, 치료방법

by 둥이47 2024. 1. 27.

반려견의 필수 건강관리 중 하나인 심장사상충의 증상과 예방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강아지가 심장사상충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증상을 보이고 치료가 늦어지면 치사율이 높은 질병으로 관리를 통해 예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사진

 

반려견 심장사상충이란?

심장사상충이란 학명으로 Dirofilaria immitis라고 하며, 후천성 질병으로 이 병은 외부의 요인인 모기에 의해 전염됩니다. 감염된 강아지를 물었던 모기가 다른 강아지를 물었을 때 혈액 속의 심장사상충 유충이 전염되면서 체내에 성장한 유충들이 폐동맥 및 심장까지 이동하기 때문에 극단적으로는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고유숙주는 개이지만, 고양이, 늑대, 코요테, 여우, 페럿, 바다사자, 아주 드물게도 특정상황에서는 사람에게도 감염됩니다. 하지만 사람에게 거의 감염되지 않을뿐더러 감염되더라도 사람은 그렇게 좋은 숙주가 아니라 금방 없어지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 기생충은 심장사상충이라고 불리지만, 성충은 심장뿐만 아니라, 폐동맥에도 존재하며, 폐혈관과 폐조직에 손상을 주어 동물의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다. 그래서 간혹 보면 눈이 실명하거나 호흡이 불안정한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때때로 성충은 우심에서 이동하여, 심하게 감염되는 경우 후대정맥까지 존재하게 됩니다. 특히 유충이 암컷일 경우 약 30cm까지도 자라며 치료하지 않고 5년가량 살 수 있지만 감염된 개가 중병에 걸리는 데는 보통 몇 달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호흡곤란, 폐색전증을 유발하며 이 질병을 ‘심장사상충증’이라고 부릅니다.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반려견 심장사상충은 먹는 약, 바르는 약, 주사를 통해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개사상충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심장사상충은 반려견의 몸에 생기면 호흡곤란, 폐색전증 등의 중대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산소부족을 유발해 반려견을 굉장히 고통스럽게 합니다.

 

심상사상충 증상

반려견 심장사상충은 1~4기로 판단합니다. 심장사상충 1기는 증상만으로 심장사상충이 있다는 것을 판별할 수가 없습니다. 즉 무증상이라고 보면 됩니다. 심장사상충 2기는 가벼운 기침, 식욕저하, 활동성 저하 등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심장사상충 3기는 심한 기침 증상, 폐렴 증상이 보이며 활동성이 눈에 띄도록 줄어드는 것이 3기의 특징입니다. 심장사상충 4기는 혈뇨를 보기도 하고 폐에 물이 차기 시작합니다. 성충들이 심장을 채우기에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심부전을 발생시켜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1~3기 까지라면 약물치료를 통해 예후를 보지만 4기라면 외과수술을 통해 직접적으로 심장 사상충을 제거합니다. 반려견이 모기에 물린 뒤 대략 5~6개월 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초기에는 가벼운 증상으로 눈에 잘 띄지는 않습니다. 감염된 반려동물은 감염 후 몇 달 동안 증상이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진단을 받을 때쯤에는 이미 심각한 감염을 앓고 있을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질병을 앓고 있는지 또는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질병을 앓고 있는지 추측하기 어려우므로 생후 6-7개월부터 매년 심장사상충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반려견을 위한 심장사상충 치료는 비용이 많이 들고 특히 중요한 장기에서 가장 위험한 기생충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 반려동물이 힘들 수 있습니다.

 

심장사상충 예방, 치료방법

심장사상충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애초에 반려견이 심장사상충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확실한 예방 방법은 1개월에 한번 심장사상충약을 복용시키는 것입니다. 반려견이 만약 6개월 이상 약을 복용하지 않았다면 동물 병원에 방문해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심장사상충 약은 생후 8주부터 1회 복용하고 나서 보통 한 달에 한 번 복용해야 합니다. 최소 2~3달에 한 번은 예방차원에서 약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사상충은 모기가 주요 원인이라 4월에서 11월 사이에만 반려견에게 약을 먹이는 보호자들이 있는데, 대한민국의 기온은 계속 높아져 남부지역에서는 2월에도 모기가 발견됩니다. 특히 반드시 산책을 해야 하는 반려견이 모기에 물리지 않기는 쉽지 않기에 예방차원에서 1년 내내 약을 먹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평상시에 외출, 산책을 할 경우 모기기피제를 활용하여 반려견이 모기에게 물림을 최소화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주인들이 반려견에게 매달 줄 수 있는 알약을 선택합니다. 그러나 실수로 복용을 건너뛸까 봐 걱정된다면 6개월 또는 12개월마다 주사로 전달할 수 있는 예방 약물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예방약은 일반적으로 심장사상충 유충만 죽이는 방식으로 효과가 있고 성인 심장사상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매년 검사를 받고 일관된 예방 요법을 고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장사상충이 의심된다면 심장 사상충 키트 검사를 하거나 동물 병원에 내원하셔서 혈액검사 통해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반려견 심장사상충 치료는 진단이 확정되는 즉시 반려견의 정상적인 신체 활동을 제한해야 합니다. 신체 활동은 심장사상충이 심장과 폐에 손상을 입히는 속도를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심장사상충의 치료는 기침이나 운동 과민증과 같은 심장사상충 질환의 징후가 없거나 경미한 징후가 없는 개가 치료 성공률이 높습니다. 심장사상충 치료를 시작한 후 약물치료를 3~4개월 정도 하면서 예후를 지켜봅니다. 이후 완치 판정까지 8~9개월 정도 소요되지만 완치 판정을 받았더라고 재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예방 방법을 숙지하고 평소에 관리를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반려견이 심장사상충 질환에 다시 걸리지 않도록 하려면 평생 동안 일 년 내내 심장사상충 예방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