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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질병 해부

강아지 신부전증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by 둥이47 2024. 1. 27.

반려견의 몸에는 사람과 비슷하게 몸의 건강을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기관이 있습니다. 그중에 신장은 몸의 노폐물을 배출하여 몸의 여러 기관이 필요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반려견의 신부전증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까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와 웃는 사람

 

반려견 신부전증의 원인

신장은 몸의 노폐물을 걸러 소변을 통해 배설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그 외에도 항상성과 혈압을 유지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신부전은 신장의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서 신체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신부전증의 원인에는 특정 약물로 인한 중독 및 탈수로 수 시간에서 몇 일안에 심한 손상을 입어 발생하는 급성과 몇 달에서 몇 년 동안 신장의 기능이 점차 떨어져 노폐물이나 독성 물질을 걸러주지 못하게 되는 만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의 나이가 어릴 때 시작되어 신장의 기능이 70% 이상 떨어지게 되었을 때 신부전증의 증상이 나타기도 하며 이를 만성 신부전이라고 합니다. 만성신부전은 초기에 증상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고령의 강아지, 고양이에게서 높은 발병률을 보입니다. 급성 신부전증은 반려견에게 독이 될 수 있는 포도와 마늘, 양파, 유박비료와 같은 독성 물질을 섭취하게 되었을 때 신부전증이 나타나게 될 수 있습니다. 치석이 심할 때 감염으로 신부전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니 늘 치석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치석이 심해지면 세균이 혈관으로 유입되면서 반려견의 신장 뿐 아니라 다양한 장기에 손상을 입히게 되며,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선천적 기형, 노화, 사구체신염과 같은 질환에 의해서도 신부전증이 나타나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노화로 인해 발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노령견을 키우시는 보호자님이라면 더욱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신부전증의 증상

소변을 많이 봄), 소변량 감소, 식욕 저하, 구토, 설사, 악취, 체중감소, 혈뇨, 구강점막이 창백해짐, 비틀거림, 정서적인 불안과 침울함 등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 만성신부전 말기가 되면 요독증으로 입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구취가 올라오며, 강아지가 속이 미식거리기 때문에 더욱 식욕이 저하됩니다. 특히 포도는 각종 비타민, 칼륨, 철분이 풍부해 피로를 푸는 데에 좋은 과일이지만 반려견에게 급성신부전을 일으켜 중독 상태에 빠지게 합니다. 반려견이 포도를 먹으면 설사, 구토, 기력저하,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니 절대로 먹이시면 안됩니다. 반려견 신부전증 초기 증상을 보일 때 최대한 빨리 동물병원을 바로 찾아가 치료를 제때 받는다면 완치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신부전증의 치료방법

반려견의 신부전증 예방방법은 평소 적절한 영양관리입니다. 특히 염분제한은 기본적인 관리이며, 단백질이 몸에서 소화, 흡수되는 과정에서 '요소'가 생기는데 요소는 신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단백질의 제한이 필요합니다. DM 기준 14~20% 정도의 단백질을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단백질은 줄여도 필수 아미노산은 충분히 섭취해야 하므로,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을 급여해야 합니다. ​그리고 인도 제한이 필요합니다. 인의 함량이 높으면 신장의 미네랄화가 진행되어 신장의 손상이 계속해서 일어날 수 있습니다. 부갑상샘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신장에 부담을 더할 수도 있으므로 만성신부전의 경우 인흡착제를 필수로 먹이게 됩니다. 칼륨도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어서 제한급여가 필요한데 야채나 과일에 많이 들어 있으니 급여시에는 물에 2시간정도 담가 칼륨을 제거하고 소량만 먹여야 합니다. 반려견 신부전증 치료로 가장 잘 알려진 치료법은 수액 요법이 대표적입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량이 늘어나는 ‘다음다뇨’ 증세로 인해 생긴 탈수를 교정하며 올라간 신장 수치를 떨어뜨리기 위해 사용합니다. 만성신부전증은 단계에 따라 치료를 시작하며 1~2단계에서는 질병의 속도를 늦추는 데 집중해 탈수와 식이를 관리하고, 3~4단계에서는 임상 증상에 따른 대증 처치와 대사장애를 완화하는 것에 집중해야합니다. 급성 신부전일 때도 수액 요법을 사용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오줌이 나오지 않게 된다면 투석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특히 만성 신부전의 경우 장기간에 걸쳐 망가진 신장을 원래대로 돌릴 방법은 없기 때문에 병의 악화를 막고 지속적인 관리로 강아지가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반려견 신부전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 및 치료가 굉장히 중요하며, 평상시에 건강 검진을 통해 반려견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신부전을 현재 앓고 있다면 더욱 정기검진을 철저히 해주어야 하고 식단 관리도 함께 병행해 줄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반려견 신장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강아지가 물을 많이 마시게 하셔야 합니다. 노폐물이 단백질에서 만들어지므로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간식과 사료는 피하고 균형 잡힌 식단과 단계에 맞는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