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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질병 해부

반려견 귀 질병 종류와 원인, 증상과 예방방법

by 둥이47 2024. 1. 30.

반려견의 귀는 고막을 기준으로 가장 바깥 부분을 외이, 고막 안쪽을 중이, 더 깊숙이 신경까지 있는 부분을 내이라고 합니다. 귀가 덮여있는 푸들, 몰티즈, 코카스타니엘, 레트리버 견종은 평소 귀를 열어 통풍을 잘 시켜줘야 합니다. 또한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더욱 신경 써야 하는 반려견의 귀 질환 종류와 원인, 증상과 예방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hoto by Coca-Spaniel

 

반려견 귀 질병 종류와 원인

반려견 귀 질병인 외이염은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인 외이염은 귀 안의 통로 중에서 바깥 부분에 염증이 난 질병입니다. 귀를 바닥에 비벼대거나 머리를 자주 털고 어두운 고동색 분비물이 나오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반려견의 귀는 건조 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운 구조적인 문제가 있어 외이염은 자주 재발하는 질병입니다. 음식이나 환경에 알레르기가 있는 개는 특히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 중이염은 고막에 구멍이 뚫려 세균이나 이물질이 들어가서 염증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외이염을 빨리 발견하지 못했을 때 외이염 원인 세균들이 중이까지 번지게 되면 중이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중이염은 손이 닿지 않는 부위이기 때문에 항생물질 등으로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반려견 내이염은 귀의 가장 안쪽 기관에 생기는 염증입니다. 내이의 기관은 강아지가 균형을 잡을 수 있게 해 주는데 내이염에 걸리게 되면 이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고, 균형을 잡지 못해서 몸이 기울어지는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쓰러지거나 어지럼증으로 구토까지 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의 귀는 진드기로 인해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개에게 전염될 수 있으며 모든 연령대의 개가 귀 진드기에 걸릴 수 있습니다. 반려견 귀 알레르기의 원인은 먼지나 꽃가루, 음식 알레르기 또는 벼룩 물림으로 인해 흔하게 나타납니다. 반려견 귀 종양은 귀 덮개 또는 귀 내에서 자라는 종양입니다. 종양은 양성 또는 악성일 수도 있습니다. 사마귀나 용종과 같은 양성 종양은 크기가 커질 수 있지만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 퍼질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악성 종양은 체내에 전이될 수 있습니다. 반려견 귀 혈종은 귀 덮개 내에 혈액이 모여 부드럽고 액체로 채워진 덩어리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귀 혈종은 대부분 양쪽 귀 모두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리를 과도하게 흔들거나 귀를 긁으면 혈종이 형성되어 귀 덮개에 외상을 입혀 귀가 붓게 됩니다. 자주 재발하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귀 질병 증상

반려견이 귓병이 걸리면 피부염을 동반하기 때문에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개는 귀가 가려울 때 귀의 구조상 귀 뒤쪽이나 아래쪽 등 귀 주변 피부를 긁게 됩니다. 목욕 후 귀 청소를 해주면서 귀지를 살펴보고, 귀지가 초콜릿색 이거나 검은색, 노란색, 빨간색의 귀지가 많이 나오면 귓병이라고 생각하고 잘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귓병이 심해질수록 귓바퀴의 겉면이 붓게 되고 빨갛게 되면서 귀지도 많이 생기고 냄새가 납니다. 귀 덮개가 빨갛게 충혈되거나 긁어서 귀 뒤에 상처가 나기도 합니다. 귀가 붓기도 하며 귀를 만졌을 때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귀 주위의 털이 빠지고 귀 덮개에 딱지가 생깁니다. 이런 경우 귀를 자주 흔들거나, 귀가 아파서 울거나, 균형과 조정력 상실, 구르거나 넘어집니다. 머리 부근이나 귀 근처를 만지려 하면 못 만지게 하거나 공격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귀 질병 예방방법

평소 반려견의 귀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귀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귀에 있는 진흙, 머리카락, 머리카락이나 이물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수건이나 면봉 등을 사용하여 귀 속을 청소해주어야 합니다. 이때 청소도구가 귀안에 너무 깊이 들어가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또한, 강아지가 수영을 할 때는 귀안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귀가 덮여 있는 푸들, 몰티즈, 코카스타니엘, 레트리버 등의 견종은 평소 귀를 열어 통풍을 잘 시켜줘야 하며 귀 세정제를 사용해 잘 닦아주는 게 좋습니다. 반려견의 귀 통풍을 위해 귀 주변 털을 잘라주는 것이 좋고 귓속 털도 자극이 가지 않는 선에서 면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귀 연고라는 것을 구매하여 예방을 위해 쓰는 경우도 있으나 귀 연고는 귀 표면을 일시적으로 낫게 하여 괜찮아지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는 있지만, 장기 사용 시 내성을 유발하고 피부 내부에 있는 염증을 제대로 잡지 못하여 만성 귓병에 시달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음식이나 환경에 알레르기가 있는 개는 특히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조금 좋아지는 느낌이 들면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데 이것이 외이염 재발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자주 재발한다고 해서 그냥 방치하게 되면 외이도의 연골이 단단해지기도 하고, 작은 돌기 같은 것들이 자라나 외이도를 막아 더욱 심한 재발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심각한 부종이 지속될 경우 수술적인 방법도 있습니다. 반려견이 귀를 과도하게 긁는 경우 감염을 치료하는 동안 귀에 닿거나 긁지 않도록 목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