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눈물자국(유루증)없애는 방법 원인 치료

강아지가 눈물을 많이 흘리고 냄새가 난다면 유루증(Canine Tear Staining Syndrome(TSS))이라는 증후군입니다. 눈물자국(유루증)이 심해지면 눈 주위의 피부에 염증이 생겨 강아지가 불편할 뿐만 아니라, 눈 아래 털 색깔이 변해 지저분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강아지 눈물자국을 없애는 방법과 원인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눈물자국(유루증) 원인

강아지에게 눈물자국(유루증)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눈물 지질층에 이상이 있는 경우입니다. 눈물은 그냥 물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막을 만들어 각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눈물막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가장 바깥쪽에는 지질막이라고 하는 하얀 얇은 기름층이 존재하여 물기가 각막 위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데, 이 기름층의 지질히 부족할 경우에는 표면 장력이 저하되어 눈물이 무너지듯 많이 흘러내리게 됩니다. 이곳에 만일 염증이 생기거나 지질 분비구가 막히면 표면에 충분한 지질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눈물자국(유루증) 증후군이 발생합니다. 

​두 번째, 눈썹이나 털이 지속적으로 눈을 자극할 때입니다. 개의 눈썹은 윗눈꺼풀에만 있는데 간혹 눈썹이 각막을 향하여 자라거나, 하나의 구멍에 다수의 털이 자라면서 각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일이 있습니다. 또 눈꺼풀 안쪽에서 털이 자라나 눈을 깜빡일 때마다 각막을 스치게 되면 강아지 눈물자국(유루증)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육안으로 관찰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안과 현미경이나 확대경으로 보아야  발견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보기에는 부드러운 눈썹 같아도 각막에는 송곳 같은 효과를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 연기나 냄새도 눈물자국(유루증) 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의 눈에서 눈물이 많이 날 때를 보면 무엇으로부터 자극을 받는 경우도 있는데, 어떤 개들은 담배연기나 음식을 조리할 때 연기가 나면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네 번째, 이물질이 눈에 들어간 경우입니다. 아래쪽 눈꺼풀이 늘어져 있는 개들은 먼지나 모래 알갱이가 들어가서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눈꺼풀이 늘어져 있지 않더라도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 산책 후 눈 안에 큰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리털 이불에서 나온 깃털의 일부가 눈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오면 몸은 눈물을 분비하여 씻어 내리려고 하는데, 이물질을 제거해주지 않으면 눈물이 계속 나 눈물자국(유루증)이 발생합니다. 

다섯 번째, 눈물이 통과하는 누관이 막힌 경우입니다. 누관이 막히는 이유로는 이물질이 점차 쌓여 누관을 완전히 막아버리는 경우와 염증이 있는 경우, 해부학적인 구조 이상이 있습니다. 해부학적 구조 이상이란 누관이 구불구불하게 구부러지는 것을 말합니다. 분비된 눈물은 코 안쪽으로 개구 된 누관을 통해 코로 흘러나가게 되는데, 누관이 막힌 경우 코 안쪽으로 빠져야 할 액체가 얼굴 밖으로 흘러넘치게 됩니다. 시추나 페키니즈, 치와와 같이 눈이 돌출된 견종의 경우에는 선척적으로 튀어나온 눈 때문에 눈물의 저장소가 작아 눈물자국(유루증) 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더 높습니다. 안구가 돌출되지 않은 견종 중에서도 몰티즈, 푸들 등은 눈물의 저장 장소가 협소하여 눈물자국(유루증) 증후군이 잘 발생합니다. 

​여섯 번째, 눈에 지속적인 통증이 있는 경우에도 눈물이 많이 분비됩니다. 눈에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에는 각막 상처, 녹내장, 포도막염, 종양 등이 있는데 이런 질병에 걸리면 고통 때문에 눈을 잘 뜨지 못하거나 눈이 붉어지고 눈물이 많이 나는 눈물자국(유루증) 증후군의 원인이 됩니다. 

그밖에 사료나 간식이 맞지 않는 경우, 눈 주위 근육이 약해져 눈물을 흡수하지 못하는 경우,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환경, 질병으로 인한 알레르기로 눈꺼풀이 막혀 눈물이 배출되지 못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눈물자국(유루증) 치료

강아지 눈물자국(유루증)증후군의 치료는 그 원인에 따라 방법이 달라집니다. 눈물 지질층에 이상이 생어 지질 분비구가 막힌 경우 이 부분을 압박하여 내용물을 제거하고 안약을 처치받아야 합니다. 

 

눈 주의에 털이 나거나 너무 많은 경우에는 전기침으로 모근을 파괴하는 방법과 모근 부분을 얼게 하는 치료방법도 있습니다. 각막을 향한 눈썹이 많이 있는 경우에는 대개의 경우 손으로는 잡히지 않는 작은 털들이기 때문에 안과 전용 핀셋으로 뽑아야 합니다. 그러나 모근을 없애도 계속 자라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강아지 눈물자국(유루증) 증후군 치료를 하면서 지켜봐 주셔야 합니다. 

 

집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경우에는 연기가 개에게 도달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연기는 눈물뿐만 아니라 호흡기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페인트 냄새나 강한 화학성분의 냄새가 많이 나는 환경도 없애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평소 언제 상태가 심각해지는지를 잘 관찰해 두었다가 원인을 파악하고 그 원인을 제거해주셔야 합니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에는 콘택트렌즈용 생리식염수를 눈에 흘려 넣어서 씻어 내면 좋아집니다. 생리식염수로 씻어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동물병원에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누관에 이상이 있다고 파악되는 경우, 이곳을 개통하는 강아지 눈물자국(유루증) 증후군 치료가 필요하고 꾸준히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선척적으로 눈물점에 이상이 있는 경우 수술을 통한 치료방법도 염두해 보아야 합니다. 강아지 눈물점이 비정상적으로 작은 경우에는 눈물점 성형술, 강아지 눈꺼풀이 강아지 눈물점을 막고 있다면 안검 내반 교정술, 강아지 비루관이 막힌 것이라면 비루관 개통술 등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

 

강아지 눈물자국(유루증) 증후군은 눈 염증(결막염 등)과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안과질환을 치료해야 개선이 됩니다.

눈물자국 없애는 방법

강아지 눈물자국(유루증) 증후군을 방치하다 보면 습한 눈물자국으로 인해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어 강아지 눈에 염증이 생기기도 하고, 눈 주위 피부가 짓무르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가는 항상 보송하게 유지시켜줘야 하고, 평소 눈물을 많이 흘리는 강아지들은 꾸준한 관리로 세균 증식이 되지 않게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알레르기로 인한 강아지 눈물자국은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피해야 할 음식과 환경을 알아보고 그에 맞게 환경을 조성해 주십시오. 평소 집에서도 강아지 눈물 자국 관리를 어렵지 않게 실행하실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화장솜에 식염수나 인공 눈물을 묻혀서 눈물이 흐른 부분을 부드럽게 닦아주십시오. 이때 화장솜이 눈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미지근한 스팀타월로 강아지의 눈가를 가볍게 눌러주면서 닦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강아지 전용 눈물 관리용품을 사용하시면, 사용 전에 눈과 피부에 자극을 주는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지, 수의사와 충분히 상담한 후 선택하여 사용해 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눈 주변의 털이나 속눈썹이 눈을 찌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정리해 주십시오. 강아지 눈 건강을 위해 비타민A, 루테인, 오메가 3 등이 포함된 영양제를 먹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계속해서 눈물을 많이 흘린다면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안구 상태를 점검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