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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질병 해부

강아지 다이어트 방법 10가지와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

by 둥이47 2024. 3. 25.

강아지 다이어트 왜 해야 할까요? 강아지 비만은 체중으로 인해 관절에 무리를 주고, 열의 발산이 어려워져 체온조절이 힘들어 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이 되고, 합병증을 일으켜 수명을 단축시킵니다. 강아지 다이어트에 관한 실전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비만 강아지

 

강아지 다이어트 방법 10가지

강아지 다이어트는 신중하게 계획되어야 합니다. 첫 번째, 목표 체중을 설정합니다. 한 번에 너무 무리하지 않을 만큼 얼마만큼 뺄 것인가를 고려해서 목표 체중을 정해야 합니다. 목표 체중을 정할 때는 매주 1~2%의 체중을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계산을 해야 합니다. 절대 어떤 경우에도 일주일당 체중이 2% 이상 빠져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체중이 일주일당 2% 이상 빠지게 되면 강아지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칠 수도 있습니다. 급격한 체중의 손실은 간에 무리를 주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주당 1~2%를 넘지 않는 다이어트를 목표로 잡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매일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체중을 반드시 재보아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체중을 재고 관리하는 것은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강아지의 체중을 잴 수 있는 체중계는 필수로 필요합니다. 소형견의 경우 보통 의료기점에서 어린 신생아용 체중계를 구입하여 재고, 중형견 이상의 강아지는 사람용 체중계를 강아지를 안고 올라가서 측정하는 방식을 사용하면 됩니다. 

세 번째, 강아지가 먹는 사료의 양과 칼로리를 반드시 기재하고 그에 따른 체중 역시 기록으로 남겨야 합니다. 기록이 남아야만 현재 체중감량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되어 가고 있는지 혹시 너무 급하게 체중감량이 이루어져 강아지의 건강을 위협을 받고 있는 건 아닌지, 현재 몸무게에 따른 적정 칼로리는 제대로 주고 있는지를 확인해 봐야만 하는 것입니다. 

네 번째, 다이어트의 기간은 3개월, 최대 5개월을 넘기지 않아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다이어트는 사랑하는 강아지를 위해서 해주는 일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강아지 입장에서는 갑작스럽게 밥양을 줄이고, 간식을 없애버리는 학대를 받는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이런 학대의 기간을 최소로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권장은 3개월, 최대 5개월을 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체중감량이 만약에 이 기간 동안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더라도 다이어트를 일시 중지하고 유지해 온 식단으로 바꿔주어야 합니다. 그 후 6개월 정도 지난 후에 다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너무 오랜 기간의 다이어트는 강아지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다섯 번째, 강아지에게 맞는 체중감량용 식사량을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이것은 현재 체중과 앞으로의 목표 체중 그리고 체형이 어느 정도의 비만인지 그리고 다이어트에 사용할 사료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수의사와 상담하여 어떤 사료로 얼마만큼씩 먹이며 다이어트할지를 함께 계획을 세워봐야만 합니다. 주는 사료의 양은 철저하게 주방용 저울로 계량해서 정확한 양을 주셔야 합니다. 

여섯 번째, 자율 급식은 당연히 안되고, 제한급식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사료를 주는 횟수도 4회에서 6회 정도로 나누어주기 시작합니다. 공복감을 느끼는 시간을 최소로 줄여줘야 하기 때문에 소량씩 자주 급여해 주시는 것이 강아지의 공복에 의한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평소 먹던 사료의 양을 극단적으로 줄여 급여하는 체중감량도 가능하지만, 강아지의 공복감이 너무 커지게 됩니다. 그로 인해 강아지의 저항이 심해져서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루에 필요 칼로리보다 적게 급여해야 하기 때문에 그리 권장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일곱 번째, 처방사료를 되도록 급여합니다. 처방사료의 경우 식이섬유를 굉장히 많이 함유하고 있고, 부피 대비 열량은 굉장히 적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같은 양을 먹어도 열량은 아주 낮으며 포만감이 굉장히 오랫동안 지속되어 강아지의 배고픔에 대한 저항이 좀 낮아지고 덜 힘들어지게 됩니다. 필수 영양소와 아미노산이 상대적으로 훨씬 더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영양 불균형에 빠지지 않고, 근육량도 빠지지 않도록 디자인되어 있으며 지방대사를 촉진하는 엘카르니틴 같은 영양소도 굉장히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여덟 번째, 다이어트에 필요한 적정 사료양을 정할 때는 해당 사료회사에 전화를 걸어 자문을 구해봅니다. 대부분의 사료회사들은 영양사가 근무합니다. 예를 들어 6kg의 몰티즈 강아지를 5kg로 3달 안에 감량을 할 예정이라고 말한다면, 강아지의 건강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정확한 사료의 양을 계산해 줄 것입니다. 만약 이런 영양학적 조언을 들을 수 없는 사료회사라면, 아마 그리 좋은 사료회사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아홉 번째, 간식을 절대로 주면 안 됩니다. 힘들게 하는 다이어트를 무효로 만들어 버립니다. 다이어트에 방해가 되는 어떠한 간식도 제공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다만, 간이 되지 않은 채소 간식은 소량 주어도 됩니다. 

열 번째, 적극적으로 산책을 시켜주어야 합니다. 식이요법과 더불어 산책과 같은 칼로리로 소모할 수 있는 운동을 매일 규칙적으로 실시해 줍니다. 하지만 고도비만의 강아지는 긴 산책이나 무리한 산책은 오히려 관절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수의사와 직접 상의하여 강아지에게 맞는 산책의 거리나 강도, 시간 등을 계획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

강아지가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이 매우 중요합니다. 보호자들이 선택하는 음식은 강아지의 건강과 체중조절에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적절한 음식 선택을 해야 합니다. 강아지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은 닭가슴살, 오이, 양배추, 당근, 계란 흰자 등이 있습니다. 

 

닭가슴살은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강아지의 다이어트에 이상적입니다. 단백질이지만 저지방이라 소화에도 도움이 되며 강아지의 근육을 유지하고 건강한 에너지원으로 활용됩니다. 닭가슴살은 껍질을 제거하고 푹 익힌 후 소금이나 양념 없이 조리하여 간식으로 제공하거나 사료에 섞어서 줄 수 있습니다. 집에 건조기가 있다면 쉽게 수제간식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오이는 수분이 많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적합한 채소입니다. 단, 강아지에게 오이 껍질은 질기고 잔 가시가 아플 수 있으니, 껍질을 제거하고 생으로 작게 잘라서 주십시오. 

양배추는 저열량이면서 영양가가 높은 채소입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를 돕고, 포만감을 유지해 강아지의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양배추를 삶거나 쪄서 소량을 주고 부드럽게 다진 후 사료에 섞어주거나,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는 쉬운 방법도 있습니다. 부드럽게 다진 양배추는 소화에 더 용이합니다. 익히지 않은 양배추를 주어도 됩니다. 

당근은 낮은 칼로리와 높은 식이섬유 함량으로 강아지의 다이어트에 적합한 음식입니다. 또한, 칼슘과 비타민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강아지의 눈과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당근은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삶아서 주거나, 익히지 않은 당근은 강아지의 치아 건강을 위해 원형으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계란 흰자는 고단백질이면서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아 강아지의 다이어트에 적합한 식품입니다. 삶아서 흰자만을 분리하여 강아지에게 제공하면 됩니다. 단, 강아지의 콜레스테롤 조절이 필요한 경우 단단한 부분이나 노른자는 제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