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강아지 정상체온이 몇 ℃ 인지 알고 계신가요? 강아지들은 아파도 말을 못 하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과 케어가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강아지가 열이 날 때 당황하지 않고 어떻게 대처하면 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강아지가 열이 날 때 증상
강아지가 열이 나는 경우,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신호가 있습니다. 첫째, 큰 움직임이 없었는데 호흡이 거칠고, 귀나 겨드랑이 밑이 뜨거울 수도 있으며, 물을 더 마시며 열을 내리려고 합니다. 그래서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은 아마도 아프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째, 보호자가 불러도 반응이 없고, 계속 잠을 자려고 하거나 엎드려 있습니다. 셋째, 강아지가 열이 나면 음식을 거르거나(특히 좋아하는 음식을 거부하는 경우) 몸이 뜨겁고 눈 주위가 붉은색을 띱니다. 이러한 증상은 강아지가 열이 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셋째, 강아지가 움직이기를 거부하고 계속해서 자려고 하거나 엎드리고 산책을 싫어하는 등 활동성이 떨어진다면 문제가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넷째, 코가 건조해지고, 몸떨림, 심박수가 증가하는 증상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넷째, 초점이 흐려지거나 힘이 없어 보이거나 생기가 없는 눈빛이 보인다면 체온을 측정해봐야 합니다. 다섯째, 기침이 심하다면 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진전될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투명한 콧물은 무관하지만, 만약 노란색의 콧물이 나온다면 병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날 때는 강아지가 열이 나고 있다는 증상일 수 있으니 놓치지 않고 체온측정을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이 나는 이유
강아지가 열이 나는 이유는 정말 많습니다. 강아지는 원래 열을 발산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운 여름철에는 열이 더 올라가기 쉽습니다. 환절기나 겨울이라면 강아지가 열이 날 때 가장 의심할 수 있는 게 바로 감기입니다. 강아지도 사람처럼 계절교차가 심한 계절에는 감기가 많이 걸리는데, 감기에 걸리면 콧물, 기침, 열이 나거나, 식욕부진, 기력 약함 등 사람과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특히, 기침이 더 심해지면 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기침이 더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면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감염증이나 자궁축농증, 열사병, 홍역, 췌장염, 치주염, 귀염증, 상처나 외상, 독성 물질 중독(독성실물, 자동차 부동액, 사람의 약, 자일리톨 등) 등의 원인으로 체온이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드물게는 예방접종 후 미열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 예방접종은 질병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몸에 들어온 백신 성분에 대항하기 위한 면역반응으로 체온이 일시적으로 상승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열증상이 지속된다면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강아지 열 재는 방법
강아지의 체온을 측정하는 방법에는 주로 항문에 체온계를 넣어서 열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항문으로 열을 측정할 때는 강아지 꼬리를 위로 들어 올려 항문이 조금 위를 향하게 하여, 체온계의 끝을 항문에 2~3cm 삽입하고 체온이 측정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이때 체온계가 뭔가에 박히는 느낌이 든다면 대변에 꽂힌 것일 수도 있으니 배변 후에 다시 측정하도록 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디지털 열측정기로 입에 대고 열을 측정하는 방법, 이마나 귀, 배에 열을 측정하는 방법, 혀아래의 옆으로 열을 측정하는 방법, 겨드랑이나 발바닥으로 열을 측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측정 방법을 활용하여 강아지의 체온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기본 체온이 원래 인간보다 높습니다. 강아지 정상체온은 사람의 평균체온보다 높은 38.5℃ 전후입니다. 소형견들은 대형견보다 일반적으로 약간 높아서 38.0℃~39.0℃ 정도, 대형견은 37.4℃~38.5℃ 정도가 평균 체온입니다. 또 신진대사가 활발한 어린 강아지는 체온이 약간 높은 39.4℃ 정도이며, 반대로 노령견의 경우 성견보다 체온이 낮게 측정될 수 있습니다. 기본 체온은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체온이 40℃ 가 넘어가면 위험하다고 판단해야 합니다. 41℃ 이상은 매우 위중한 상황이며, 43℃ 이상이 되면 생명을 잃게 됩니다.
열 내리는 방법
강아지의 열을 내리는 방법에는 시원한 물을 먹이고, 쉬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물을 제공하는 것은 강아지의 체온을 내리기 위해 수분 보충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고온으로 인해 강아지가 열을 발산하면서 수분을 많이 잃기 때문에 수분을 보충함으로써 탈수를 방지하고 체온을 안정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가 열이 올라가면 물을 더 원하게 되는데, 적절한 온도의 물을 제공함으로써 강아지가 체온을 내릴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물을 안 마시려 할 때는 주사기에 물을 넣고 입에 조금씩 주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몸에 물을 뿌려서 시원하게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미지근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고, 얼음팩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열이 높은 강아지는 냉수로 목욕시켜 체온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이때 너무 차가운 물은 피해야 합니다. 선풍기나 에어컨을 틀어 체온을 낮춰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쿨매트나 쿨조끼는 강아지의 체온을 내리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아지의 체온을 너무 많이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쿨매트를 사용할 때는 강아지가 편안하게 누울 수 있는 자리에 두고, 너무 오랫동안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쿨매트나 쿨조끼를 사용하면서도 강아지의 반응을 지켜보며, 너무 심한 체온 하락을 막아야 합니다. 따라서 쿨매트나 쿨조끼를 사용할 때에는 적절한 사용 시간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체온이 39℃ 이하로 떨어진 경우 쿨링을 멈춰야 합니다. 체온을 너무 심하게 떨어뜨리면 저체온증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열이 내렸다면, 병원 방문을 권장합니다. 열이 40℃ 이상이나, 호흡이 가쁘거나, 경련과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집에서 열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즉시 병원으로 데려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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