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사람처럼 딸꾹질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강아지 딸꾹질은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현상이기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간혹 예민한 강아지의 경우 호흡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힘들어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딸꾹질을 하는 이유와 대처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강아지 딸꾹질이란?
딸꾹질은 가슴과 복부를 나누는 횡격막 근육이 수축하여 소리가 나는 현상으로, 횡격막에 신경이 아직 발달하지 않은 성장기 반려견이나 성견의 경우 특정한 자극을 받을 때 딸꾹질을 하게 됩니다. 딸꾹질은 대체로 5~10분 이내에 멈추는 것이 대부분이며 자연적인 현상으로 간주됩니다. 어린 강아지의 경우 성장 중에는 사소한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더 흔하게 나타나며, 성견에 비해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년 미만의 어린 강아지의 경우 딸꾹질은 크게 걱정할 문제가 아니며, 횡격막과 신경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다수의 강아지들은 6개월 이후 성견이 되면서 딸꾹질을 하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딸꾹질하는 이유
강아지 딸꾹질은 주로 새끼 때 많이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성견에 비해 횡격막이 제대로 발달돼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횡격막(폐 아래 근육)의 경련은 강아지에게 딸꾹질을 유발합니다. 강아지가 사료를 너무 많이 먹었거나, 급하게 먹었을 때 헛공기를 더 많이 섭취하여 위가 급격하게 팽창하는 경우 딸꾹질이 유발됩니다. 또 다른 이유는 특정 음식의 반응으로 딸꾹질을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섭취하는 음식이 체질에 맞지 않을 때, 소화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해 위가 부풀어 자극을 받아 딸꾹질을 할 수 있습니다. 너무 흥분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강아지가 딸꾹질을 할 수도 있습니다. 큰 환경 변화나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 운동 부족, 비만 등 여러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체온 변화나 추운 환경에 갑자기 노출되는 경우에도 딸꾹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혼날 때 심리적인 요인으로 딸꾹질을 할 수 있으며, 작은 소리에 잘 놀라거나 겁이 많고 예민한 강아지일수록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딸꾹질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식후 어느 정도 소화가 될 때까지 쉬지 않고 바로 산책을 나가 격렬하게 뛰면 횡격막을 자극하여 딸꾹질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자면서 딸꾹질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평소에는 안 하다가 잘 때만 잠시 하는 것이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지나치게 짖을 때 딸꾹질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이 짖는 것은 빠른 호흡을 유도하고 공기가 위장에 갇히게 되면서 딸꾹질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차가운 물을 갑자기 마시게 되면 위장이 급속도로 차가워지면서 딸꾹질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드물지만 질병으로 인한 딸꾹질도 있습니다. 딸꾹질이 멈추지 않는다거나 요즘 들어 자주 딸꾹질을 하게 된다면 건강문제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천식, 폐렴 등의 호흡기 문제, 종양, 기생충감염, 이물질섭취, 심장병, 뇌졸중 등의 질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딸꾹질 멈추는 방법
특히 식욕이 너무 왕성한 강아지는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려견의 사료 적정량을 확인해 급여해 주도록 하고, 1회 식사 분량을 나눠서 지급하고, 사료를 천천히 먹도록 넓은 쟁반에 뿌려 주거나, 노즈워크 매트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정 음식의 반응으로 딸꾹질을 하는 것일 수도 있으니, 사료를 한번 바꿔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강아지가 너무 흥분한 상태에서 딸꾹질을 한다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주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견이 두려워하는 자극에 자주 노출시키고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며 다양한 자극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다면 반드시 산책을 하고 노즈워크 같은 놀이 운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딸꾹질을 멈추기 위해서는 반려견을 진정시키고, 호흡을 돕는 등의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진정시키기 위해 옆에서 배와 목 주변을 천천히 쓰다듬어주며 안정감을 찾게 해 줍니다. 물을 마시게 하되 급하게 먹지 않도록 하고 차가운 물은 피하십시오. 보호자의 판단하에 급격한 체온 저하로 인한 딸꾹질이라면 옷을 입혀준다거나 이불을 덮어주어 강아지의 몸을 따뜻하게 해 주십시오. 소량의 꿀물이나 설탕 또는 올리고당을 섞은 물을 먹이면 딸꾹질을 멈추는데 효과적입니다. 꿀 섭취량은 반려견 체중 5kg당 약 1ml가 적당합니다.(단, 당뇨병을 앓고 있는 강아지에게는 꿀물이나 설탕, 올리고당을 섞은 물을 먹이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기분 전환을 위해 창문을 열어 새로운 공기를 마시게 하고, 격렬한 운동은 피하고 가볍게 산책을 시켜줌으로써 딸꾹질을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처법들을 통해 반려견의 딸꾹질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아지의 딸꾹질이 심해진다면 식사나 운동 습관에 변화가 있는지 관찰해야 합니다. 또한, 딸꾹질이 지속되면 소화곤란, 기침, 구토 등의 정상적인 반응이 아닌 다른 증상을 보일 수 있으니 이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딸꾹질이 지속적이고 심각하다면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딸꾹질이 지속되면서 반려견의 건강 상태에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야 합니다.
딸꾹질이 강아지에게 미치는 영향
반려견에게 딸꾹질은 소화불량, 흥분, 긴장, 스트레스와 같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반려견의 사료 성분이나 크기가 체질에 맞지 않아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고, 특히 사료를 섭취한 후 바로 운동을 하는 경우 소화불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흥분이나 긴장 상태가 되면 딸꾹질이 나올 수 있으며, 호흡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딸꾹질은 반려견의 건강상태를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딸꾹질이 멈추지 않고 계속될 때, 딸꾹질을 하면서 먹었던 음식이 역류할 때, 딸꾹질을 하면서 동시에 기침하거나 호흡이 이상할 때에는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수의사에게 구체적인 증상을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반려견이 딸꾹질하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보여 주면 진단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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